국토안전관리원, 제주 지진 대응 비상근무체제 가동
국토안전관리원, 제주 지진 대응 비상근무체제 가동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12.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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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 재난안전종합상황실·전국 지사 긴급점검반 구성
경남 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본원 내 마련된 재난안전종합상황실.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경남 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본원에 마련된 재난안전종합상황실.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이 지난 14일 제주도 지진 발생 직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경남 진주시 본원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 이용강 재난안전본부장이 지휘하는 지진재난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수도권과 영남, 중부, 강원, 호남 등 5개 지사에 초기대응반과 시설물별 긴급점검반을 구성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통해 추가 지진 발생 여부와 피해 상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추가 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 등 초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과 협의해 지진 피해 시설물에 대한 긴급점검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 때도 비상대응팀을 구성해 피해 현장 조사와 점검을 지원한 바 있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지진으로 인한 주요 시설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