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7500원 기준 차액 1000원 지원
경북 봉화군은 건고추 수급안정을 위한 차액보전 지원 목적으로 건고추 농협수매를 14일부터 17일까지 봉화군 조합공동사업법인 고추종합처리장에서 진행한다.
건고추 수급안정 차액보전 지원은 전국고추주산단지협의회에서 정부 최저수매가 기준 재검토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수매 건의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둔화로 농가에서 판로확보의 어려움 호소, 생산비 급등, 고추재배 면적과 생산량 증가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추 가격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건고추 농협수매 차액을 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수매는 건고추 600g당 7500원(1등급 기준)으로 차액 1000원을 정부 20%, 지자체 50%(도비 15%, 군비 35%), 농협경제지주 10%, 산지농협 20%의 비율로 분담한다.
이에 군은 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의해 695농가, 5000포(1포/20kg)로 수매를 진행하며 군비 5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봉화군의 주요 작물인 고추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jGy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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