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vs 이재명 오차범위 안팎 접전 이어가
윤석열 vs 이재명 오차범위 안팎 접전 이어가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1.12.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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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세하지만 지지율 격차 상이한 여론조사 결과 각각 발표
李, 조금 뒤처지지만 상승세 이어가… 골든크로스 여부 눈길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1.12.9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단, 어떤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인 반면 다른 조사에서는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는 등 상이한 여론조사 결과가 각각 나타나 아직 향방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TBS 의뢰, 지난 10~11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2.0%, 이 후보는 40.6%로 각각 나타났다.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는 1.4%p로 오차범위 내 머물렀다. 

지난주 조사에서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는 3.3%p로 오차범위를 넘어섰지만, 윤 후보 지지율이 전주 대비 0.8%p 상승한 것과 달리 이 후보 지지율은 2.7%p 급상승하며 한주 만에 거리를 대폭 좁혔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2.8%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2.6%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 1.2% 순이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오마이뉴스 의뢰, 지난 5~10일 전국 성인남녀 3043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8%p)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 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45.2%(△1.2%p), 이 후보는 39.7%(△2.2%p)로 각각 집계됐다. 두 후보 사이 지지율 격차는 5.5%p다. 전주 대비 1.0%p 감소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를 벗어난 상태다.

아울러 심 후보 3.3%, 안 후보 3.2%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윤 후보는 47.9%(△0.6%p)로 이 후보(45.0%·△1.7%p) 보다 2.9%p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그 밖의 후보는 안 후보 1.5%, 심 후보 1.0% 등이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