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은행권 자영업 경영컨설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늘리기 위해 3일 온라인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금감원 '소셜라이브 나우(NOW)'에서 유튜브로도 생방송 중계됐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은행권과 금감원은 올해 비대면·데이터 중심의 코로나 뉴 노멀 시대에 맞춰 컨설팅 서비스를 내실화했고, 빅데이터 컨설팅 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교육 도입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 원장은 "은행권의 경영컨설팅을 통한 자영업자 지원 노력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오늘 행사가 어려움을 겪는 많은 자영업자분께 성공과 재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방송인이면서 직업 요식업체를 운영 중인 홍석천 씨가 특별게스트로 나와 창업 경험담과 경영 노하우, 컨설팅 사례 등을 소개했다. 홍 씨는 지난 2019년 KB국민은행의 'KB소호 멘토링스쿨 1기'에 담임 멘토 및 학교장 역할로 참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카드사 매출정보와 KB부동산시세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망업종 및 지역을 제안하는 'KB소호 컨설팅' 시스템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KB소호 멘토링스쿨, 화상상담시스템 등 국민은행이 운영하는 컨설팅 프로그램 주요 현황과 기능도 전했다.
또 우리은행과 네이버도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공도 개발한 '소상공인 금융·디지털 성장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커머스 기능 활용법과 소상공인 재무·상식 및 필수 금융정보 등 주요 교육 내용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