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호 부사장(59·사진)은 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LS엠트론을 이끌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선임됐다. 

LS그룹은 26일 ‘2022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신재호 부사장을 LS엠트론의 새 수장으로 발탁했다. 직전 CEO를 맡았던 구본규 부사장은 LS전선 CEO로 이동했다. 

신재호 LS엠트론 신임 CEO는 글로벌 컨설팅기업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와 코오롱인더스터리 경영진단실장, 홈플러스 CFO(최고재무관리자) 등으로 경력을 쌓고 2019년엔 바이오기업 진켐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이후 올해 엠트론 COO(최고운영책임자)로 활동하며 구본규 직전 CEO와 함께 경영 전반을 총괄했다. 

LS그룹은 기업 컨설팅과 재무, 사업관리 등 경영 전반에 두루 이해가 높은 신 부사장이 엠트론의 CEO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LS그룹은 “구본규 부사장의 뒤를 이어 엠트론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신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LS엠트론은 트랙터 등 농기계와 사출, 커넥터·안테나를 비롯한 전자부품 사업이 주력이다. 

<신재호 LS엠트론 CEO 부사장 주요 프로필>
-2021년: LS엠트론 COO 부사장
-2019년: 진켐 공동대표이사
-2018년: 홈플러스 CFO
-2015년: 코오롱인더스터리 경영진단실장 부사장
-2011년: ㈜코오롱 CMO 전무
-2001년: 코오롱패션 쿠아 대표이사
-1995년: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
-1986년: ㈜코오롱 입사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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