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새 수장된 이종현 "내실 성장, 2024년까지 IPO 하겠다"
할리스 새 수장된 이종현 "내실 성장, 2024년까지 IPO 하겠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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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 이종현 최고 재무책임자 신임 대표 선임
KFC서 인기 '닭껍질튀김' 개발 주도…"폐점률 낮은 브랜드 될 것"
KG할리스에프앤비의 이종현 신임 대표. [사진=할리스]
KG할리스에프앤비의 이종현 신임 대표. [사진=할리스]

케이지(KG)할리스에프앤비는 이종현 최고 재무책임자를 할리스의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이종현 신임 대표는 할리스 최고 재무책임자 이전엔 KG그룹 계열의 외식 브랜드 KFC에서 재무와 마케팅 사업을 총괄한 바 있다. 

할리스는 “이종현 대표가 시장에 대한 전략적인 안목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할리스 성장을 이끌 최적임자로 판단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1980년생의 이종현 대표는 KG그룹에서 다년간 브랜드 전략과 다양한 M&A(인수합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성공적인 기업 인수합병을 이끌었다. 지난해엔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에서 최고 재무책임자를 역임한 후 새롭게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종현 대표는 KG그룹 가족사이자 동종 외식업계인 KFC에서 CFO(재무 책임자)와 CMO(마케팅 책임자)를 동시에 맡으며 KG그룹 인수 후 KFC 기업가치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KFC가 2019년 한정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닭껍질튀김’ 개발을 주도하며 마케팅 역량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종현 대표는 “단기간의 정성적 확장보다는 내실 있게 성장하는 브랜드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며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가 아닌 ‘폐점률 낮은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할리스가 쌓아온 가치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비전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성공적인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2024년 말까지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의 IPO(기업공개)도 목표”라고 덧붙였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