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는 여행이 쉽지 않은 교통약자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가형 교통복지사업 ‘파스텔여행’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파스텔여행’은 시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을 활용해 개설하는 교통약자 여행전용 차량 운영 사업이다.
시는 교통약자의 ‘여가향유권’까지 고려, 기존 목적성 이동(병원진료 등 용무 해소) 외에 정서적·감성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전용 차량을 운행하기로 했다.
파스텔여행 운행차량은 오는 11월 21일부터 매주 일요일 3대를 운행하며, 시는 단계별로 차량 대수 및 수혜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신청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하남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되며, 결과는 추첨을 통해 공개한다.
김상호 시장은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교통복지모델’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남/정재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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