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은 지난 15일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빠른결제’ 서비스를 모바일 앱에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빠른결제’는 결제 방식 선택과 비밀번호 입력의 번거로움 없이 클릭 한 번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국내 8대 카드사의 앱카드에 바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보안성이 높다.
신세계TV쇼핑은 비대면 생활 방식의 확대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편의성과 보안이 강화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TV쇼핑에 따르면, ‘빠른결제’는 이용할 결제 서비스를 선택한 후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기존과 달리, 상품 페이지 하단의 ‘구매하기’와 ‘빠른결제’ 버튼을 누르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처음 서비스 이용 시 사용할 카드를 설정한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원클릭 결제’를 선택하면 이후부터는 ‘빠른결제’ 버튼을 누르는 즉시 결제가 완료된다.
‘빠른결제’는 또 보안성이 높은 게 강점이다. 신용카드사의 앱카드를 그대로 불러오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카드번호나 유효기간 등의 결제 정보를 신세계TV쇼핑에 직접 제공하지 않아 소비자의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신세계TV쇼핑은 이번 ‘빠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해 국내 8대 신용카드사와 제휴한 결제 서비스 전문기업 티비허브와 손잡았다. 지난 9월1일 서비스를 도입한 후 2주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다.
주용노 뉴테크담당 상무는 “고객 관점에서 가장 편리한 구매 환경이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으로 ‘빠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신세계TV쇼핑은 현재 AI기반 상품추천 서비스 ‘빠른검색’과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활용한 ‘빠른배송’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빠른결제’ 도입으로 검색, 주문, 배송까지 만족도 높은 쇼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