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체지방 감소 도움 '개별인정허가' 획득
현대바이오랜드는 자사가 개발한 ‘발효율피추출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의 개별인정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은 식약처가 고시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규격집인 ‘건강기능식품공전’에 등재돼 있지 않은 원료나 원료의 효능에 대해 임상 실험 등을 포함한 과학적 검증과 심의를 거쳐 그 기능성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이는 획득 과정이 매우 까다롭지만 허가 획득 시 해당 기업만이 원료· 효능에 대한 독점적 사용 권리를 얻는다.
‘발효율피추출분말’은 밤 속껍질 활용해 체지방 감소 효과가 높은 폴리페놀 성분을 극대화시킨 새로운 천연물이다. 밤 속껍질은 동의보감에도 항산화, 항염 등의 효능이 언급되는 등 예로부터 위, 장의 기능증진과 원기회복을 위해 활용되던 한약재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 신소재 개발에 자사가 보유한 효모 균주를 활용해 폴리페놀 성분의 양을 증대시키는 ‘항비만 조성물 제조법 특허기술’을 활용했다.
‘발효율피추출분말’은 체지방의 합성 억제, 지방산화 촉진 통한 체지방량 감소 등의 효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효능 검증을 위해 중앙대학교병원과 12주에 걸쳐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고 체지방량, 내장지방면적, 복부지방면적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 허가 획득으로 ‘발효율피추출분말’에 대한 독점적인 생산·공급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