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등 우수사례를 발굴, 사례를 공유해 주민이 체감하는 지방민주주의 모델을 구축하고 정책역량 강화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반부패·청렴 및 권익개선 분야를 포함한 7분야로 평가했다.
지난 8월 전국 기초단체 159개 시·군·구에서 총 376개 사례를 공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09개 사례를 선정한 후 8일 2차 온라인 언택트 방식으로 심사한 결과 7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군은 이번 대회에서 ‘문화예술 1번지 매력도시 예천군’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최초(最初)·최장(最長)·최고(最古) 유물을 보유한 예천박물관 개관·운영, (재)예천문화관광재단 설립·운영, 전국 최초 예천국제스마트폰 영화제 개최,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개최 등 차별성 있는 내용을 담아 제출했다.
군은 특히, 2차 평가 자료로 제출한 발표 동영상을 예능프로그램 형식으로 짜임새 있게 담아내 쉽게 내용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공약 및 정책을 적극 실천하는 데 기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성실히 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해 ‘군민행복지수 1위 예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이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제출한 동영상은 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별별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