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 지속적인 혁신행정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표준이 되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정부혁신 공유 플랫폼 ‘정부혁신 1번가’에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총 656건이 등록 되어 있는데, 구의 우수 사례는 111건으로 전국 최다이며 등재건수의 1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혁신사례를 발굴·추진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국에 행정 노하우를 공유하고 행정혁신 우수 사례집 '주민의 마음을 읽는 1℃ 행정의 힘'을 발간했다. 이는 작년에 발간된 우수사례집인 '담대함으로 풀어낸 일상의 기적', '정책만리20'에 이어 3번째다.
이번 우수사례집에는 △국공립·민간 어린이집 등 각기 다른 보육시설을 결합해 아동 입소대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횡단보도 양 옆에 LED 유도등을 설치해 교통사고를 크게 줄인 ‘활주로형 횡단보도’ △전국최초 서초 1인가구 지원센터 개소해 전국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서초형 1인가구 정책’ △비대면 사회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스마트시니어사업’ 등 서초구의 대표적인 12개의 혁신 사례가 담겨있다.
각 사례별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직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혁신적인 우수사업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스토리북으로 제작하였으며, 집중력을 높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접고 펼치는 플랩북(Flap Book)으로 제작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99℃의 물을 끓게 하는 마지막 1℃처럼 주민의 마음을 읽는 1℃행정의 힘이 이런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주민 행복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혁신과 변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