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단호박 등 국산 농축산물 공급 확대
농협경제지주의 홈쇼핑사업은 올해 사업량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빨리 달성한 것으로 연말까지 사상 최대인 1500억원도 충분하단 관측이 나온다.
2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올 8월31일 기준 농협 홈쇼핑 사업량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농협은 2012년 홈쇼핑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해 지난해 1353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사업량 1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농협경제지주 홈쇼핑사업단은 지역농협에서 생산하고 있는 국내산 우수농산물을 공영쇼핑과 홈앤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소비자 니즈(Needs)에 맞는 신제품 등 다양한 상품 개발로 홈쇼핑 채널 공급을 빠르게 확대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7월 제주단호박 판매방송에선 1분당 주문금액 800만원을 돌파하면서 분당 최고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공영쇼핑 식품류 중 최고 히트상품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또, 홈쇼핑 전용 농협김치 상품을 개발했고, 올해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특별방송에선 복숭아와 제주단호박 등 신선농산물과 한돈 특수부위 등이 계획했던 목표물량을 초과·판매되기도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홈쇼핑 사업량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홈쇼핑 사업량이 조기에 1000억을 돌파했고 연말까지 15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협은 안전하고 우수한 국내 농산물을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산지농협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