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업결합 사전심사 통과…"브랜드 패션 시장 역량 강화"
무신사가 스타일쉐어와 29CM 인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달 7일 스타일쉐어의 지분 전량(100%)을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SPA)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매 대금 지급을 완료하며 최종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는 임의적 사전 심사를 통과했으며 본 심사를 앞두고 있다.
공정위 승인 시 스타일쉐어는 무신사 자회사로, 29CM는 완전손자회사로 각각 편입된다. 기존 인력은 전원 고용 승계하며 세 플랫폼을 합치지 않고 독립 운영한다.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29CM인수를 기점으로 브랜드 패션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타깃과 패션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동시에 브랜드 패션 시장의 핵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스타일쉐어와 29CM는 무신사의 브랜드 투자와 성장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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