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신규 출점하는 동탄점이 8월20일 오픈한다.

동탄점은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지향하는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과 백화점이 결합된 공간으로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8개층으로 구성됐다. 연면적은 경기 최대 규모로 24만6000제곱미터(㎡)다.

동탄점은 해외패션·여성·남성·키즈·스포츠·리빙·뷰티 등 500여개의 브랜드와 함께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예술, 문화, F&B 등 체험 콘텐츠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운드·레코딩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문화센터 ‘라이프스타일랩’ △실내외 곳곳에 설치된 아트 조형물 △업계 첫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디어 아트전 △힐링 공간 ‘더 테라스’ △업계 첫 디지털 체험존 등은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 요소다.

우선 라이프스타일랩은 지하2층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만 2680㎡(810평)에 달한다. 이곳에는 문화센터 처음으로 도입된 ‘사운드&레코딩 스튜디오’를 비롯해 ‘시네마 스튜디오’, ‘키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이 설치됐다. 커뮤니티 라운지도 최대 규모인 430㎡(130평)로 조성됐다.

세계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부터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 총 100여점이 백화점 곳곳에 전시돼 있다. 이 중 31개 작품은 배우 이동휘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작품 옆 캡션에 부착된 QR코드나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동탄점은 상품군으로 분류되는 각 층의 이름을 콘셉트를 반영해 차별화하고 경험 콘텐츠 강화에 집중했다.

구체적으로는 △BE SLOW 지하2층, 라이프스타일·문화센터 △FOOD AVENUE 지하1층, 마켓·푸드홀 △THE WONDERS 1층, 럭셔리·워치·주얼리 △GLAM SPACE 2층, 글로벌패션·코스메틱·액세서리 △HER ATELIER 3층, 여성패션·슈즈 △PLAYGROUND 4층, 아동·유아·남성패션 △ACTIVE STUDIO 5층, 스포츠·아웃도어·골프 △CURATED ROOMS 6층, 가전·리빙 등이다.

1층에는 생로랑·펜디·로에베·발렌시아가·메동마르지엘라·발렌티노는 물론 국내 첫 패밀리형 풀카테고리 매장의 몽클레르, 경기권 처음으로 입점한 톰포드·돌체앤가바나 등이 자리했다. 또 버추얼 플랫폼인 UNR과 협업해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체험존도 만날 수 있다.

2층에는 샤넬 부티크, 디올, 입생로랑, 구찌뷰티 등은 물론 버버리뷰티, 샹테카이 등 지역 첫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 샤넬 ‘알시믹 서비스’, 디올 ‘라 콜렉시옹 프리베 스몰 클래스’, 시슬리 ‘디지털 헤어 리츄얼 디바이스’ 등 경험 콘텐츠도 도입됐다.

6층 리빙 전문관도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몰테니앤씨, 덴마크 프리미엄 가구 프리츠 한센,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 등 동탄맘들의 프리미엄 생활을 돕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최대 규모로 입점했다. 체험형 다이닝 공간인 스카이파티오 바이 류니끄도 있다.

동탄점은 체험형 매장인 메가숍을 특화했다.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젠틀몬스터’,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의 디지털 콘셉트 스토어 ‘나이키 라이즈’, 경기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매장 ‘엘지전자’, 백화점 첫 ‘드비알레’ 플래그십 스토어 등이 대표적이다.

동탄점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 신개념 이유식 카페 ‘얌이밀 타운’ 등 상권 특징을 반영 ‘키즈’ 콘텐츠를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한 유아동 전문관을 비롯해 대형 유아 휴게실, 프리미엄 유모차 대여 서비스 등 편의시설도 확대했다.

동탐점은 지역 맛집부터 SNS유명 브랜드, 오가닉 푸드, 카페까지 전 카테고리를 망라한 100여개의 F&B 브랜드를 갖췄다. 규모만 영업면적의 27.7%를 차지한다. 국내 첫 대만 브랜드 ‘베지크릭’, 세계 첫 ‘CAFE A.P.C’, 태국 3대 씨푸드 전문점 ‘꽝씨푸드’ 등은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동탄점을 오픈하는 만큼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했다고 강조했다.

주요 출입구에 설치된 ‘AIR 퓨어 게이트’, 방문객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고 체온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AI’, 숫자에 접촉하지 않고 손가락만 갖다 대도 눌러지는 방식의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 자동으로 자외선 살균 소독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장치’ 등 현존하는 모든 기술과 장비를 최대한으로 적용했다.

또 문화센터를 비롯한 밀폐공간에는 UV파워 공기 살균기가 운영되며 셀프 결제 시스템 등 소비자와 백화점 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장비도 마련했다.

황범석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은 물론 경험 콘텐츠, F&B, 방역 등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와 동탄점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점포”라고 말했다.

이어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넘어 국내 백화점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픈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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