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라라랜드·비포선셋 명소 '파리 생미셸' 출점
파리바게뜨, 라라랜드·비포선셋 명소 '파리 생미셸' 출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8.18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표 먹거리 골목 20석 규모 '생미셸점' 오픈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 '그랩 앤 고' 코너 강화
최근 오픈한 파리바게뜨의 프랑스 파리 '생미셸점' [사진=SPC]
최근 오픈한 파리바게뜨의 프랑스 파리 '생미셸점' [사진=SPC]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파리에 ‘생미셸(Saint-Michel)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생미셸점은 프랑스 2호점인 ‘오페라(Opera)’점 계약 만료에 따라 이전 오픈한 매장이다. 더욱 폭 넓은 소비층이 접근할 수 있는 상권인 센(Seine)강 남쪽 생미셸 지역에 자리 잡았다는 게 파리바게뜨의 설명이다.

생미셸은 룩셈부르크 공원, 노트르담 성당을 비롯한 파리의 대표 명소들이 모여있으며 소르본 대학과 가까운 파리의 대표적인 먹거리 골목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화 ‘라라랜드’에 등장한 재즈클럽과 영화 ‘비포선셋’ 배경이 된 셰익스피어 서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해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항상 붐비는 지역이다.

파리바게뜨 생미셸점은 연면적 160제곱미터(㎡), 좌석 20석 규모의 매장으로 파리바게뜨 특유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야외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점심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샌드위치 제품을 준비한 ‘그랩앤고(Grab & Go)’ 코너를 강화했다. 

매장 외부는 테라스 좌석에 앉거나 스낵킹(snacking) 부스를 통해 와플과 샌드위치 등의 메뉴를 바로 주문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밖에도 파리 유명 호텔 출신의 파티시에와 프랑스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Le Cordon Bleu) 교수 출신 셰프 등 현지 전문 인력을 강화해 제품을 차별화하는데 주력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지속 강화해 프랑스 베이커리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