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외식 브랜드 협업으로 내년 연매출 25억원 목표
동원홈푸드의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은 RMR(레스토랑 간편식) 시장 진출 8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RMR은 음식 전문점 메뉴를 가정간편식(HMR)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간단한 조리만으로 매장에서 먹는 맛을 그대로 재현해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내식 수요가 증가하고 HMR 시장이 고급화·세분화되면서 RMR 제품군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더반찬&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의 맛집’이라는 기획전을 통해 유명 음식점과 협업해 만든 다양한 RMR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남동 유명 맛집 ‘한남북엇국’의 인기 메뉴를 그대로 담은 북엇국과 민어전 제품을 시작으로 올해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유명 맛집 ‘일호식’의 한식 메뉴, ‘툭툭누들타이’의 태국식 메뉴를, 유명 유튜버 ‘심방골주부’와 제휴를 통한 RMR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더반찬&은 단순히 RMR 제품에 레스토랑 이름을 빌리는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실제 해당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직접 전수받아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식재료 관리부터 손질, 제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해 매장에서 만든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더반찬&은 또, 식품안전관리 인증(HACCP)을 받은 DSCK센터(Dongwon Standard Central Kitchen)에서 30여명의 셰프와 100여명의 조리원이 해당 레스토랑 메뉴와 최대한 동일한 맛을 구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더반찬& 관계자는 “더반찬&의 RMR 제품군은 시장 진출 8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10억원을 돌파했고 내년까지 연매출 25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협업해 맛과 품질을 갖춘 RMR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