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올해 7월 에어컨 판매량이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7월1일부터 7월31일까지의 에어컨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3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7월과 비교했을 때도 91% 신장한 수치다.

전자랜드는 짧게 지나간 장마와 갑작스럽게 찾아온 폭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5월부터 이어진 잦은 비와 7월 장마로 에어컨 판매량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장마가 일찍 끝나고 바로 폭염이 오면서 냉방 가전을 구비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에어컨 구매가 7월로 집중된 셈이다.

또 7월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홈캉스’ 등으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 것도 에어컨 판매 증가의 원인 중 하나다.

전자랜드는 8월에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8월31일까지 ‘8월의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자랜드는 행사 기간 스탠드형 에어컨과 양문형 냉장고 전 모델을 삼성제휴카드, 스페셜 롯데카드로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스탠드형 에어컨과 얼음 정수기 냉장고 행사 모델 구매 시 구매 금액과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 원의 추가 캐시백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8월에도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어컨 수요도 꾸준할 전망”이라며 “기후 변화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큰 영향을 줌에 따라 전자랜드도 그에 발맞춰 매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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