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재확산으로 체온계,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제품을 비롯해 온라인 장보기를 통한 식품·생필품 구입이 늘고 있다.
29일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실시 전(6월26일~7월11일)과 후(7월12일~27일)를 비교한 결과 관련 카테고리 제품들의 판매수와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발열을 확인할 수 있는 체온계의 판매수와 매출은 각각 71%, 70% 늘었다. 또 코로나 감염을 예방해 주는 손소독제의 판매수와 매출은 각각 57%, 31% 마스크는 각각 12%, 11% 증가했다.
또 외부 활동을 자제하려는 사람들로 온라인장보기가 활성화되면서 화장지, 샴푸 등의 생필품과 식품의 판매수도 각각 13%, 24% 상승했다.
특히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통해 온라인, 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해진 자가검사키트 경우 판매수가 47% 증가했다. 이는 증상이 없음에도 코로나19 재확산 불안감에 손쉽게 선제적 검사를 하고 싶은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자가검사키트 사용시 올바른 검사방법을 따라야 하며 결과가 음성이 나왔더라도 관련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를 통해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누리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에 외부 활동이 축소되면서 개인위생용품은 물론 비대면 환경 조성을 위한 상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에누리를 통해 다양한 제품들의 세부정보와 가격비교 등 다양한 혜택을 폭넓게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