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UHO)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골프 캡슐 컬렉션을 처음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호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라운딩 시에도 모던하고 미니멀한 감성이 깃든 ‘구호스러운’ 골프웨어를 입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구호는 모던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하면서 여유로운 실루엣, 절제된 디테일로 활동성을 강조하고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골프 캡슐 컬렉션을 기획했다.

또 자외선 차단, 흡한속건 등 기능성을 갖춘 소재를 주로 사용했다.

구호는 디테처블(detachable, 떼어낼 수 있는)과 레이어링(layering, 겹쳐 입기) 기법으로 착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스카이 블루를 포인트로 활용해 활력을 더했다.

구호는 아우터, 티셔츠, 니트, 팬츠, 스커트, 모자, 가방 등 의류·액세서리 총 28개 상품으로 2021년 가을/겨울 시즌 골프 캡슐 컬렉션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디테처블 소매 디테일의 경량 아우터, 에어 저지 소재를 적용한 오버핏 맨투맨 티셔츠와 필드 스커트, 여유로운 소매 실루엣의 하프 집업 피케 티셔츠, 신축성이 우수한 벨버텀(bell-bottom, 나팔식의) 팬츠 등이다.

임옥영 구호 팀장은 “최근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구호의 정체성을 담은 골프웨어에 대한 니즈가 더욱 높아졌다”며 “구호 고유의 모던함에 기능성을 더한 이번 골프 캡슐 컬렉션이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룩을 찾는 여성 골퍼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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