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기업의 인공지능 솔루션 및 개발경험 등을 공유하고자22일 ‘대구 AI 밋업’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하고, 개발 및 적용 과정의 경험 공유를 통해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관심 있는 기업과 시민은 ‘대구 AI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지역 기업 4개사가 분야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 솔루션을 소개하고, 개발에 앞선 준비 과정과 개발과정에서의 시행착오 극복 방안, 효과적인 현장 적용 방안 등도 소개한다.
영상 및 오디오 전문기업인 ‘진명아이앤씨’는 고성능 그래픽 보드를 활용하여 지능형 영상 분석과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주차관리 및 출입통제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한맥아이피에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존 솔루션을 한단계 진화시킨 자동차 관제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자동차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법규 위반 차량의 실시간 탐지 및 다수 영상에서 특정 자동차의 이동 경로를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불법 차량 단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사례를 소개한다.
다양한 인공지능 경진대회 및 콘퍼런스에서 수상하여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피닉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상용화에 필수적인 의료기기 품질관리 심사(GMP : 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통해 인정받은 내시경 영상 판독 솔루션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2012년 설립 후, 산업용 비전 장비 한 길을 걸어 온 ‘엠엔비전’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전통적인 컴퓨터 비전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불량품 검출 솔루션을 소개한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인공지능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좋은 정보를 제공할 기회이다”며 “앞으로도 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