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지난 9일 도내 소아당뇨 재학 학교 업무담당자 137명을 대상으로 소아당뇨 학생 관리에 대한 역량 강화 연수를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주사 실습법의 중요성을 고려해 학교에 인슐인 주사 실습 세트를 배부하고 실시간 실습으로 진행됐다.
연수내용은 △충남 소아당뇨 학생 보호 대책 계획 안내 △소아당뇨 질병의 이해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혈당검사 △인슐린·글루카곤 주사법 실습 △연속혈당측정기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속혈당측정기 관련 내용은 실제 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 보호 대책 계획에는 소아당뇨 학생지원, 학교 현장지원 확대, 개별 맞춤형 건강상담을 위한 보건교육자료 개발 등이 담겨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소아당뇨 학생은 학교에 한두 명이지만, 모두가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는 충남의 소중한 인재이다”라며, “한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건강하고 행복한 충남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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