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후보 '유코백-19-SA' 효력시험에 지원금 투입
유바이오로직스는 보건복지부가 주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 지원사업’ 대상에 코로나19 백신 후보인 ‘유코백-19-SA(가칭)’가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지원사업의 정부지원금은 연간 8억원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지원으로 신규의 후보백신인 ‘유코백-19-SA’에 대해 형질전환 마우스를 이용한 바이러스 공격시험을 통한 효력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의 다양한 변이주가 계속 등장함에 따라 이들 변이주에 공통으로 반응하는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후보항원과 면역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자체 보유한 면역증강기술 ‘EuIMT’과 미국 팝바이오텍의 항원전달기술 ‘SNAP 기술’을 융합한 신규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연구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우한주(WT)를 기본으로 하는 코로나19 프로토 타입 백신인 ‘유코백-19’의 임상 1상을 올해 6월 마무리했다. 현재는 임상 2상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개발된 백신들은 변이주에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어 현재 유행하는 변이주에 공통으로 방어능을 가진 업그레이드 백신의 개발이 시급하다”며 “신규 변이주에도 대응할 수 있는 유니버셜 백신을 찾는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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