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N이 메디컬 뷰티 사업을 강화한다. Inno.N은 지난해 병의원 전용 코스메슈티컬 제품과 금 나노입자를 활용한 여드름 치료용 앰플을 선보인 데 이어 오리지널 전문의약품까지 확보하며 피부과 시장 경쟁력을 키운다.
Inno.N은 한독과 피부과 치료제 4종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1일부터 피부과 중심 클리닉과 상급종합병원 대상 공동 영업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8일 밝혔다.
inno.N이 공동 영업마케팅을 펼치는 제품은 여드름 치료제 ‘크레오신티’와 피부염·습진 치료제 ‘더마톱’, ‘에스파손’, 알러지성 피부질환 치료제 ‘알레그라정’ 등 총 4종이다.
크레오신티 외용액 1%는 오랜 시간 동안 전문의약품 외용 여드름 치료제 시장에서 여드름 치료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더마톱, 에스파손, 알레그라 역시 오리지널 품목으로 오랫동안 꾸준히 처방돼 왔다
inno.N은 이번 코프로모션으로 제품 시장 점유율과 영업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더마 화장품 등 자사 제품들과의 영업마케팅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독은 inno.N의 영업력으로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피부과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inno.N은 지난해 병의원용 더마 화장품 ‘클레더마’를 시작으로 탈모두피관리 브랜드 ‘스칼프메드’,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뷰티 사업을 키워 왔다.
특히 기존의 ETC(전문의약품)영업마케팅조직과 별개로 피부과 병의원만 전문적으로 공략하는 메디컬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또 자체 제품 영업과 의료기기 제휴 영업 등을 활발히 벌이며 제품 라인업과 판로를 늘렸다.
전경희 inno.N 뷰티헬스사업본부장은 “국내 대표 피부과 치료제의 코프로모션으로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일반 소비자 시장과 피부과 병의원을 공략하는 다양한 제품들로 inno.N의 뷰티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지영 한독 General Medicine 프랜차이즈 전무는 “여드름 치료제 크레오신티는 톡톡이라고 불리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왔다”며 “피부과 영역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inno.N과 협력해 피부과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