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상품-설계-시공-AS-대출 '원스톱' 시스템 구축
한샘, 상품-설계-시공-AS-대출 '원스톱' 시스템 구축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7.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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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협업한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 도입
[사진=한샘]
한샘 관계자가 한 소비자에게 리하우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한샘]

한샘은 하나은행과 함께 리모델링 분할상환 금융서비스인 ‘하나 인테리어 대출’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실제 보통 리모델링 공사 비용은 적게는 2000만원대부터, 많게는 5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하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은 리모델링 비용을 현금이나 높은 이자의 카드 할부로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한샘은 목돈 마련과 높은 수수료 등 비용 부담이 큰 리모델링 공사를 저리의 은행 대출로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집 전체 리모델링부터 부엌·욕실 공사의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금융 서비스는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Style Package)’ 상품과 ‘키친바흐(Kitchen Bach)’, ‘유로(Euro)’ 등 부엌, 욕실 제품에 적용된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는 비대면 온라인(모바일) 대출로 이뤄진다. 재직기간이 2년 이상된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 영위 기간이 2년 이상된 개인사업자이면서 본인 명의의 아파트 소유자(소유예정, 공동소유 포함)를 대상으로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비대면으로 한도확인, 계약 증빙서류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대출을 실행한다.

대출은 공사 계약서에 명시된 한샘 리모델링 상품 금액에 맞춰 가능하며 최대 3000만원까지 소비자의 신용평점으로 산출된 서울보증보험의 보증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거치기간이 없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60개월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우대조건에 따라 최저 2% 중반대의 저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금리는 대출금액, 대출기간과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달라진다.

또 개인별 신용대출 한도와는 별도로 대출이 가능하며 한도는 서울보증보험 자체 심사와 ‘DSR규제(총 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적용에 한도가 결정되고 서울보증보험 담보 100%로 진행된다.

한편 한샘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심층적으로 연구,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공간을 제안하는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는 부엌뿐만 아니라 욕실, 마루, 창호, 도어, 조명 등 건자재까지 패키지로 제안하며 상담부터 설계, 시공, AS까지 원스톱으로 제안해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전국 한샘리하우스 대리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테리어 설계전문가인 ‘RD(Rehaus Designer)’가 리모델링 상담을 제공한다. 변화되는 집의 모습은 3D 상담 프로그램인 ‘홈플래너 2.0’으로 미리 볼 수 있다.

한샘은 상품에서부터 설계, 시공, AS까지 이어지는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의 서비스에 ‘하나 인테리어 대출’ 금융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구매 단계에서 AS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소비자 만족 서비스를 완성하게 됐다.

안흥국 한샘리하우스 사업본부장(사장)은 “자동차 구매는 할부 금융이 보편화돼 있으나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이 소요될 수 있는 리모델링은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며 “이제 리모델링 공사도 제1금융권의 금융 서비스로 초기자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