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북미·유럽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 스팀 판매(Top Sellers)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검은사막 북미 유럽 직접 서비스를 시작(2월 24일) 당시 ‘스팀 판매와 인기 1위’를 달성한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다.
검은사막 스팀 판매 1위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전 세계 동시 선보인 신규 클레스 ‘커세어’와 ‘썸머 시즌’, 프로모션 효과가 더해지며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검은사막 스팀 신규 이용자는 500% 증가했다.
한국 역시 신규 이용자 157%, 복귀 이용자 139% 증가해 여전한 인기를 유지했다. 일본, 대만, 러시아, 터키 지역도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크게 상승했다. 특히 태국은 신규 이용자가 769%, 동남아 지역은 618%로 급증했다.
신규 클래스 ‘커세어’는 밝은 배경 스토리와 유쾌한 전투 액션으로 호평 받고 있다. 바다, 강 등 물이 있는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인어 변신’ 기술로 해일을 일으키거나 돌고래를 소환하는 등 시원시원한 플레이 스타일이 특징이다. 또 ‘썸머 시즌’은 신규 이용자들이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콘텐츠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북미 유럽 흥행에 이어 중국 등 글로벌 시장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달 28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판호)를 획득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에서 모바일 게임 기대 순위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