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022 협치의제 공론의 장 30일 열린다
서대문구, 2022 협치의제 공론의 장 30일 열린다
  • 허인 기자
  • 승인 2021.06.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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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취월장 개최…내달 7일까지 13개 의제에 대한 투표 진행
(사진=서대문구)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022 협치의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공론의 장 ‘일취월장’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구청 유튜브 생방송)으로 열린다.

구는 올해 3월 한 달간 지역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소규모 온라인 공론의 장을 경제산업, 교육문화, 기후환경, 보육, 제도행정 등 분야별로 진행하고 협치의제 41개를 발굴했다.

이어 협치분과위원회별 논의와 전문가 및 부서 검토를 거쳐 지난달 최종 13개를 2022년도 주요 의제로 선정했다.

이날 첫 섹션에서는 △생활권 자원봉사 거점 동 캠프 역량 강화 △인권주민회의 내실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자연적 관계망 구축 ‘서대문 스몰 스파크’ △서대문 마을의 기록 보존 사업에 대해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소통과 세대 공감 프로젝트, 작은 도서관 △저층주거지 에너지 절감 효율화 △대학교 에너지 절감 효율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절약운동 △제로웨이스트 – 다회용 컵 공유 기반 구축 사업을 다룬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이동식 경사로 설치 △도시 농부들의 키친가든 △청소년 성인지 감수성 점핑 업 △플라스틱 장난감 리사이클링 문화 조성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진다.

제안 발표는 서대문구 협치분과별 위원들이 맡는다. 주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실시간 댓글을 통해 협치의제들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구는 각 섹션을 전후해 ‘서대문 협치 퀴즈’를 진행하고 응답자 가운데에서 선정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2022 협치의제’에 대한 최종 선호도는 구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확인한다.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30일 ‘일취월장’ 종료 시점부터 7월7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엠보팅에 접속해 전화번호 인증 후 투표하면 된다.

개인마다 13개 사업 가운데 선호하는 협치의제 5개를 선택하도록 돼 있다. 구는 투표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2022 협치의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온라인 엠보팅 투표와 실시간 온라인 공론의 장에 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