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및 임원진 이·취임식 취소하고 행사 경비 및 축하금 기부
서부경남 대표하는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
서부경남 대표하는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 상인회는 지난 17일 진주시청을 방문해 진주시복지재단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8일 전했다.
지난 3월 진주중앙시장 제38대 상인회장으로 취임한 강대운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회장 이․취임식을 취소하고 행사 경비와 축하금으로 들어온 500만원 전액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진주시 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강대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이 매우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서부경남을 대표하는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앙시장 상인회는 지난 5월 회장 취임 축하 화환 대신 들어온 쌀 500kg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바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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