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15일 환경부 홍정기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관내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현장과 폭염대응시설 점검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부 점검은 △취약계층과의 비대면 영상 간담회 및 기부물품 전달 △한양대학교 병원 주변 경춘로에 설치된 폭염대응 시설(쿨링&클린로드시스템) 현장점검 △창문형에어컨 지원설치 독거노인 가정 방문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쿨루푸, 창호개선) 서가산1 경로당 현장시찰 순으로 진행되었다.
구리시는 지난 2020년 환경부 주관 기후변화 적응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2021년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억원(국비50%, 시비50%)을 확보해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쿨루프 시공과 단열창호 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6월 중 독거노인 55가구에 창문형에어컨과 취약계층 100가구에 폭염지원물품을 추가 지원 받을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기후위기 위험과 취약성에 노출된 노인과 영유아들을 위한 맞춤형 적응사업 지원은 우리 시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구리’의 주요사업의 하나이며,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보호와 관리에는 사회적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기후복지 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2009년부터 매년 본격적인 여름과 겨울이 돌입하는 시기에 지자체, 시민단체(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업들과 함께 기후변화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행동을 이끌기 위한 기후변화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