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이르면 7월부터 단체 해외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자 13일부터 해외 인기 여행지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1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국내에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기 약 1달 전인 올해 1월부터 ‘베트남 노보텔 숙박권’을 선보이며 업계 처음으로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최근 백신 접종률이 급증하면서 방역우수국가 간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이에 소비자들의 억눌린 여행 수요를 해소하고 여행업계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해외 인기 여행지 상품을 선별해 선보이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우선 13일 오후 6시35분 ‘교원 KRT 지중해 스페셜 패키지’ 상품을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이스탄불, 앙카라 등 터키의 유명 관광지로 손꼽히는 9대 도시를 일주하는 ‘터키 7박 8일’ 상품, ‘이탈리아 5박 6일’, ‘스페인 6박 7일’ 등으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 양국 자가격리 해제 시점부터 2년간 사용 가능하며 호텔과 관광 패키지, 전 일정 식사가 포함돼 있다.
25일 오후 10시50분에는 ‘인터파크 선불 패키지여행’을 판매한다.
이는 유럽, 미주, 동남아 등 전 세계 여행지를 대상으로 항공권, 호텔, 기타 비용을 모두 포함해 기존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해외에서 골프 라운딩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다낭, 나트랑 등 베트남 유명 리조트에서 ‘54홀 라운딩’ 이용권을 제공하는 ‘해외 선불 골프 패키지’도 내놓을 방침이다.
김덕영 리빙부문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우수국가 간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트래블 버블’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행업계의 어려움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고객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