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농가들의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방송과 온라인을 통한 홍보에 적극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연결해 판매를 도와주는 착한소비 권장 예능 프로그램인 KBS ‘랜선장터’에 방송인 안정환, 김동현, 모태범이 출연해 △농부들과 같이 미니수박 수확 △수확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실시간 방송판매 등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랜선장터에서 기획한 ‘미니수박 라이브장터’를 운영해 신선한 고품질의 미니수박을 실시간으로 판매하고, 방송을 통한 구매고객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양 미니수박은 아삭함과 당도가 높고 크기가 보통 수박보다 작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최근 1인 가구나 소규모 가구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랜선장터’ 광양매실 편은 6월23일, 미니수박 편은 7월7일 방송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활기를 잃은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탁영희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최근 비대면 소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새로운 유통채널인 라이브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지역농산물 판로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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