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휴가 시즌을 맞아 여성 소비자들에게 여름 리조트룩을 제안했다.

9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올 여름 리조트룩은 역시 넉넉한 실루엣의 ‘롱 드레스’가 강세다.

활동하기 편안하면서 셔링, 러플, 플리츠 같은 디테일로 여성스러움과 드레시함도 한껏 드러낸다.

이와 함께 1980~90년대 배꼽티와 통바지를 연상케 하는 ‘크롭 톱’과 ‘와이드 팬츠’의 조합도 여전히 인기다. 짧고 딱 맞는 상의에 여유로운 하의를 매치해 복고적 감성과 힙한 느낌을 동시에 준다.

컬러는 여름을 상징하는 파란색이 명도와 채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그린, 핑크 등 경쾌한 색감이 포인트로 활용된다.

초원, 꽃 같은 자연 친화적인 프린트 뿐 아니라 멀티 스트라이프, 도트 등 화사한 이미지를 연출해주는 패턴들도 눈에 띈다.

구호는 올 여름 리조트룩으로 다채로운 롱 드레스 스타일을 제안했다. 구호는 긴 기장에 오렌지 컬러와 큼직한 프린트를 더해 화려하면서 시원한 느낌의 셔츠 원피스를 내놨다.

또 퍼프 소매와 밑단 러플 디테일이 여성스러운 블랙 롱 드레스,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롱 드레스 등도 선보였다.

구호플러스는 핫 서머 컬렉션의 콘셉트를 ‘서머 스플래시(Summer Splash)’로 정하고 리조트에서의 휴가를 꿈꾸는 아이템들을 소개했다.

특히 로얄 블루 컬러의 슬리브리스 톱·와이드 팬츠 셋업을 비롯해 짧은 기장의 니트에 와이드 팬츠, 미디 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경쾌한 크롭 톱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이외에 휴양지의 모습을 담은 그래픽 티셔츠와 사이드 버튼 디테일의 슬립 드레스, 뒤쪽 버튼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준 롱 드레스 등도 출시했다.

에잇세컨즈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낮의 여름 분위기를 살린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는 주로 짧은 상의와 넉넉한 하의를 매치해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크롭 니트·블라우스에 청량한 색감의 데님 롱 스커트와 와이드 데님 팬츠를 조합했다.

페이즐리, 멀티 스트라이프, 도트 등 다양한 패턴을 활용해 이국적이고 화사한 느낌을 낸 것도 특징이다.

배윤신 구호플러스 그룹장은 “일상에서 즐겨 입던 집콕룩에서 벗어나 여름의 낭만이 느껴지는 리조트룩에 눈길이 가는 시기”라며 “블루, 핑크 같은 신선한 컬러를 적용한 여유 있는 핏의 원피스나 크롭 톱과 와이드 팬츠 등 경쾌한 스타일링으로 설레는 휴가 분위기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