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지난 28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디지털 혁신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대면 고객 CS 및 디지털마케팅 고도화 △업무 방식과 문화 개선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도입 △클라우드 기반 에자일 IT운영환경 조성 △전북은행 마이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분석 역량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비대면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카카오 플랫폼 활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북은행은 카카오 채널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 마케팅 및 챗봇을 활용한 상품 가입 프로세스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조성도 공동 추진한다. 카카오워크 기반 사내 업무 혁신 및 비대면 특화 영업 지원 체계 마련 등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한국 전북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자동화와 신기술 접목이 아닌, 영업이나 채널 등을 뛰어넘어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기업문화까지 혁신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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