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자금조달 개선 기대…위험자산 증가세 완만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10일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2로 유지하고,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레버리지 및 자금조달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당국이 시행한 건전성 규제 조치로 위험자산 증가가 완만해졌고,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잔액과 지급보증 등 우발채무와 부동산 프로젝트 규모가 줄어든 점을 고려했다.
또 무디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석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리스크 선호 축소 및 자금조달 측면의 개선이 이 회사의 재무전략 및 리스크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지배구조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