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하수처리시설 레코파크 조성으로 시민휴식 공간 제공
경북 포항시는 상대동 주민 20여명이 지난 15일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포항맑은물재생센터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민들은 하수재생과장으로부터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의 추진 내용과 함께 시설운영 현황, 하수슬러지 에너지화사업 등 신개념 하수처리시설인 레코파크 조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2시간 정도 시설을 견학했다.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은 지난해 10월 포항시의회에서 동의안이 통과 됐으며 시민연대가 제기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기각처분을 받아 시는 이를 정당성이 확보된 사업으로 보고 현재 제3자 공고를 준비하고 있다.
시 최한두 하수재생과장은 “생물반응조 개선사업 시 악취문제와 친환경시설 운영 등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며, “하수처리시설을 왕대숲과 체험학습장, 반려동물 놀이터, 산책로, 연계도로 등 새로운 개념의 레코파크(Recopark)로 조성해 주민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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