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원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가 지난 6일 제 32차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제 18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7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 장내세균 및 변비 등의 위장관질환을 연구하는 학회로 11년 연속 최우수의학회에 선정됐으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소화기기능성질환학회 설립 및 SCIE 영문의학저널인 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IF: 3.03)를 발행하는 한국 소화기 분야의 중추적인 학회다.
최석채 교수 연구팀과 원광 소화기질환연구소는 약 28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면서 소화기기능성질환의 정신의학적 측면을 함께 진료하는 스트레스 클리닉을 국내 최초로 운영하는 등 국내 의료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최 교수는 2020년 국내에서 최초로 기능성 위장 질환 유병률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 현황 연구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미국 위장학 저널(Gastroenterology, IF:19.2, 소화기학분야 제1저널) 논문을 게재했다.
로마 재단을 중심으로 6개 대륙 33개국이 참여한 본 연구는 장-뇌(Gut-Brain) 상호연관 질환의 이해를 위한 기초연구와 기능성 위장관 질환의 유병률에 따른 의료기관 이용 등에 관련된 연구로 기능성 위장관 질환의 치료와 정책수립에 중요한 연구다.
최 교수는 원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런던 대학교 St Barthlomew 왕립 연구소에서 연수를 했으며 소화관운동학회 총무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전북지회장, 세계소화관운동학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석채 이사장은 “학술 교류와 연구를 통해 소화기 기능성 질환에 대해 최고 수준의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양질의 학술연구를 통해 학회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