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기 정기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건 통과…임기 3년
현대건설이 25일 제71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윤영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1987년 입사해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과 공사지원사업부장,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작년 연말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를 통해 현대건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현대건설은 윤 사장에 대해 35년간 회사에 몸 담아온 건설 전문가로, 주택사업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발휘해 아파트 브랜드를 고급화했고, 작년 정비사업수주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 산업 규제와 투자 감축,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견된다"며 "윤영준 사장은 특유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주총에서 △2020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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