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취업을 돕고자 송파취업사관학교 ‘송사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송사관’은 국내·외 우수기업 현직자에게 생생한 직무 토크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구직자는 기업의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현직자의 취업 성공기와 생생한 직무 경험을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개최한 작년 1월 이후 올해 2월까지 총 30회 이상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1년 간 총 500명 이상의 청년 구직자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직무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과 소그룹 진행으로 강사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몰입도가 높아 만족감을 표했다.
3월에는 한화, 현대백화점, 롯데, SK 등 국내 대기업 소속 현직자의 멘토링이 이어진다. 3월 18일, 25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회차별 영업, ICT, 회계 등 테마에 맞춰 이력서, 자기소개 멘토링, 모의면접 대비 등이 실시된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최근 청년 취업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카카오 현직자의 자기소개서 멘토링이, 30일에는 소니코리아 현직자를 통한 외국계기업 취업면접 준비가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 모두에게 AI/VR 면접 체험기회가 제공되며 구직등록 시 1대 1상담 및 취업연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청년 체감실업률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청년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청년과 기업 직무현장에서 필요한 취업 연계서비스를 다양하게 발굴·지원해 청년들이 송파에서 기회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