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지역경제 활성화 발벗고 나서
동해, 지역경제 활성화 발벗고 나서
  • 동해.대전/김상태.정미자기자
  • 승인 2009.07.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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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동해공장과 2014년까지 470여명 신규채용 협상
대형기업 유치로 동해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동해시는 동해항 앞 송정산업단지 1블록(면적 112,331㎡)에 한국최초의 해저케이블공장을 신축중(공정율 약95%)인 LS전선(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채용과 협력업체 이전, 지역업체 이용, 지역생산품 구매에 대한 계획을 협의중이라고 16일 밝혔다.

LS전선(주)가 밝힌 동해공장의 연차별 채용계획으로 2009년에서 2014년까지 LS와 협력업체 직원을 모두 포함, 총47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는 사업계획이 확정된 1블록과 2블록 일부에 대한 인원계획으로 1블록내 추가 확장과 2블록 전체 사업계획이 확정될 시에는 추가채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LS전선(주)는 직원채용에 대해 동등 조건자라면 가능한 동해시민을 우선 채용하겠다고 밝혔으나 동해시는 동해시민의 채용비율을 더 높여 달라고 협조 요청한 상태다.

LS전선(주) 관계자는 “협력업체 이전에 관해 물류, 드럼조립, 지게차 등 일부 사업은 안양에서 동해로 사업이전을 위해 협의 중 이며 출퇴근버스와 전산유지보수 등은 지역업체를 이용중에 있다”며 “앞으로 청소, 경비 등 많은 부분에서 지역업체의 이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양에서 이전한 공장의 가동을 위해 운용인력이 상당수 투입된 가운데 직원숙소에 필요한 가구, 침구세트를 지역에서 구입하고 있고 공장내 식당운영업체에서는 지역농협을 통해 쌀, 무, 배추 등 지역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LS전선(주)는 동해지역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본사와 전국의 사업장을 통한 특산물 특판행사를 연2회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장운영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역업체에서 우선 구매할 방침이다.

한편 김학기 동해시장은 LS전선 구자열대표이사와 손종호 사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LS전선(주)가 동해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향토기업이 되어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LS전선 동해공장 관계자는 “현재 국제적인 금융위기 심화에 따라 해외투자 계획을 보류햇으나 동해공장에 대한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확장투자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동해시 경제활성화와 시민의 고용창출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