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ESG 경영 강화…지속가능한 축산업 선도
선진, ESG 경영 강화…지속가능한 축산업 선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2.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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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포장재·동물복지 환경 조성 등 다방면 앞장
동물복지 대형농장 제일종축의 직원이 농장관리 프로그램 ‘피그온’을 작동하는 모습(좌), 지난해 8월 수해지역 경기·충청권 이재민 후원물품 기부활동(우). (제공=선진)
동물복지 대형농장 제일종축의 직원이 농장관리 프로그램 ‘피그온’을 작동하는 모습(좌), 지난해 8월 수해지역 경기·충청권 이재민 후원물품 기부활동(우). (제공=선진)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로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확보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범권 총괄사장은 지난해 2025 비전을 발표하며 ▲친환경 사업 확대와 동물복지 강화 ▲사회적 공유가치 실천과 고객·파트너와 상생협력 강화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선진은 우선 실천 가능한 작은 영역에서부터 ESG 관련 활동을 전개 중이다. 아이스팩 활용이 불가피한 축산식품 영역에선 친환경 소재의 아이스팩을 선진포크한돈을 비롯한 온라인 스토어 선진팜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확대·적용했다. 특히, 지난 설 선물세트 중 에어라인세트에는 불필요한 과대포장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이 사용됐다. 

선진은 축산 양돈부문에서 동물복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동물복지는 인간 중심의 인위적인 환경이 아닌 동물 습성을 고려한 자연친화 환경을 보장하는 개념이다. 

선진은 2021년 2월 현재 국내 동물복지인증 양돈농장 17곳 중 12곳을 선진 파트너 농장으로 두고, 사육 돼지의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6년 국내 식품기업 중 최초로 동물복지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을 론칭했으며, 최근에는 서울 강남 삼성동에 롯데쇼핑 프리미엄 안심마켓 밀구루에 입점했다. 

선진은 또, 축산업 특성상 발생하는 소·돼지 분뇨로 인한 축사 악취를 낮추고, 토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축산 환경기술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일례로, 축산환경 솔루션 전문기업이 세티와 공동으로 축산농가들에게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가축분뇨 정화처리와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악취저감 사업 등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최적화된 환경솔루션도 서비스하고 있다. 선진 사료부문의 경우, 토양 내 중금속이 축적될 수 있는 유해성부을 저감할 수 있는 사료 제품 개발에도 나섰다. 

선진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사명 아래 농어민 장학사업 기부금 마련, 1사 1촌을 맺는 등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헌활동을 이어왔다.

문웅기 선진 경영지원실장은 “선진은 그동안의 축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와 축산업 종사자에 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