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확진자 추이 '촉각'… 이르면 26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정부, 확진자 추이 '촉각'… 이르면 26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2.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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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확진자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르면 오는 26일,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발표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35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나 다시 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주 초반 확진자 수가 줄었다가 주 중반부터 다시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모양새다.

방역당국 역시 '주말·휴일 효과'가 사라지는 24∼26일 사흘간의 확진자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치가 오는 28일 종료됨에 따라 이후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놔야 하기 때문이다.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이르면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