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지난 17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접종계획에 따라 백신이 보급되는 이달 말부터 접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접종대상 18세 이상 창녕군민을 대상으로 11월까지 70%인 3만8000명을 접종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며 소아․청소년, 임산부는 임상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 여부가 결정된다.
1차 접종 우선대상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자․입소자․종사자 1400여 명은 16일 대상자 등록, 19일까지 수정․보완을 거쳐 25일까지 백신 배송 및 방문 일정 조율을 거쳐 26일 이후 백신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고위험 의료기관 근무 의료인과 코로나 1차 대응요원 등 480명이 접종하게 된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다.
이들 대상자의 접종 장소와 방식은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은 자체 접종 △노인요양시설 등은 보건소 의료진 방문 접종 △상황에 따라서는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2분기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 등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등 약 1만9천여명 접종을 하게 되고, 3분기에는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건강한 성인(만19세~49세), 4분기에는 미접종자 순으로 진행되며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인 11월 이전에 2차 접종을 완료하여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녕군은 체계적이고 안전한 접종시행을 위해 접종센터 운영 사전점검, 참여의료기관 지정기준 여부확인 후 위탁계약 체결, 코로나백신 예방접종 시행공고, 예방접종 인력 온라인교육 이수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군민의 참여가 필요하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