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가 지난 4, 5일 이틀간 ‘산학협력 네트워킹데이’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2020년 서울예대 산학협력단 연간 성과 발표하고 및 가족회사와 현장실습 산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서울예술대학교 이남식 총장과 학부·전공별 교수진과 문화예술관련 산업체 관계자들이 유튜브와 ZOOM을 통해 참여했다.

첫날 행사에서는 교내 ‘산업체연계 산학협력연구과제’공모에서 선정된 4개의 연구팀(공연학부 김지영·이은지 교수, 음악학부 피정훈 교수, 영상학부 김재하·김대홍 교수)이 그동안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코로나19가 도래한 언텍트 시대, 우리대학의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 형식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연구과제 발표 후 아텍 301호에서는 산학협력 및 현장실습 우수 교원 시상식이 진행, 영상학부 유미, 공연학부 김제민 교수, 영상학부 김보슬 교수가 선정됐다. 현장실습 분야에서는 커뮤니케이션학부의 남승헌 교수, 영상학부의 김호동 교수가 우수교원으로 선정됐다.

2일차에 행사에서는 ㈜오로라월드를 비롯한 2020년 가족회사협약식과 우수가족회사의 인사말, 산업체 연계 우수프로젝트 발표회, 대학-산업체간 온라인 간담회가 펼쳐졌다. 현장실습 산업체 간담회에는 주식회사이지위드 민홍준 본부장외 8개 산업체의 임원진들과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산업체의 의견 제안 및 사업공유 등이 진행됐다.

주식회사 디온소프트텍의 백승우 이사는 “현장실습에 참여한 예술대학 학생들의 열정과 태도가 마음에 들었으며 취업까지 고려하고 있다. 향후에는 기업에서 요구되는 인력풀에 대한 정보공유가 된다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온라인 네트워킹데이 행사기간 동안 온라인 전시를 함께 진행했다. 온라인 전시 플랫폼을 통해 2020년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한 공연콘텐츠 제작사업, 영상콘텐츠 제작 사업 등 26개의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본 온라인 전시 플랫폼은 3월 말까지 오픈 될 예정이다.

서울예대 산학협력단 김계원 단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학협력활동에 취약한 문화예술분야의 산학협력 모델의 사례 등을 공유하고, 문화예술분야 산업체와의 산학연계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성화 시켜 대학과 산업체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본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문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