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까지 자판기형 스마트 편의점 시범매장 구축
코레일유통이 지난 9일 KT와 '스마트 편의점 도입 등 역 구내 상업시설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협력해 한국판 뉴딜의 확산을 위한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철도 역사내 상업시설에 접목하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혁신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양사는 철도 역사내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편의점 도입과 함께, 초고속 통신서비스 및 이를 활용한 디지털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코레일유통은 원격관리와 자동발주 등 기능을 구현한 자판기형 스마트 편의점 운영체계를 개발해 철도이용객의 비대면 판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KT는 이와 관련해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서비스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코레일유통은 올 상반기 중 스마트편의점 시범매장을 구축하고, 하반기부터는 철도 역사내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산업 환경 속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통신사업 선두주자 KT와 협업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양사가 지닌 역량과 인프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철도 서비스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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