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시, 전국 지자체 최초 직영 전기마을버스 도입
성주시, 전국 지자체 최초 직영 전기마을버스 도입
  • 신석균 기자
  • 승인 2021.01.27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성주군은 28일부터 운영되는 임시성주버스정류장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교통복지 성주’를 만들기 위해 ‘성주야 별을타~’ 전기마을버스를 시범운행 한다고 27일 밝혔다.

50여년간 지역상권의 중심과 대중교통의 거점인 성주버스정류장의 철거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인해 대형버스 운행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집단주거지역의 주민의 마을버스 도입 요청 등 대형정책사업과 대중교통분야에 대한 주민의 다양한 요구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임시성주버스정류장 신설과 전기마을버스를 도입하게 됐다.

이는 전국 최초 지자체 직영 전기마을버스 운행으로 주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교통모델사업 국비를 확보했으며, 군 직영으로 운영함으로써 ‘전국최초 지자체 직영 전기마을버스’ 운영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마을버스운영을 위해 3개 노선 신설, 임시성주버스정류장~중앙로~집단주거지역(실리안, 하나로1·2차, 청구APT, 신성강변타운, 대중교통 소외지역 등)을 일 80회 정도 운행하며, 성주읍 내 어디에서 탑승하더라도 임시성주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고 농어촌버스를 쉽게 연계·이용토록 한다.

마을버스 이용요금은 교통카드 이용시 100원, 현금 이용시 1000원으로 교통카드 이용을 적극 유도하며, 28일부터 3월31일까지 시범운행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별고을 시장택시(100원/대)는 2월2일부터 임시버스정류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도입하는 전기버스 5대는 군의 기업경제과와 환경과 간 협업을 통한 결실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교통모델사업’과 환경부의 ‘저공해차 구매지원금’의 국비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경유버스 대비 소음·진동과 운영비 부담을 줄여 대기질 개선과 군의 친환경이미지 및 적극적인 그린뉴딜정책의 동참을 더욱 부각시키고 대중교통 이용만족도 제고를 통해 교통복지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스마트 교통 건강쉼터’도 2개월 내 조성하고, 낙후된 교통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BIS(버스정보시스템), 2022년 ITS(지능형교통체계) 도입, 2023~2024년 성주~대구간 광역환승 도입, 남부내륙철도 성주역과 서대구역사 연계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교통복지 성주’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성주/신석균 기자

sgse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