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스키장 시즌에 관광객 증가 등의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확산의 선제적 대응조치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군은 군 보건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휘닉스평창 등 스키장 3개소와 오대산 등의 관광지가 주로 북부지역에 위치한 점을 감안, 검사대상자들의 접근성 편의를 위해 진부면에 있는 진부문화복지센터내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추가로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는 증상이 있는 군민이나 내방 관광객을 대상으로 1월11일부터 2월28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말 등 공휴일을 포함해 운영한다.
향후 코로나19 발생상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등의 여건에 따라 운영기간 축소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왕기 군수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상황과 관련해 군내 스키장 등 외지인이 방문하는 관광지 주변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해 검사자의 편의제공과 신속한 검사로 지역감염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지역주민 모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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