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2021년 시흥청년해피기업’ 30개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흥청년해피기업’ 인증 및 패키지사업은 중소기업의 청년인력난 해소를 돕고, 청년층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흥시가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25개 기업을 인증해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청년해피기업 환경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30개 기업을 추가 인증해 시흥청년해피기업은 총 55개 됐다.
2021년도 인증기업은 주식회사 비앤에스조인트 등 30개 기업이다. 시흥스마트사업단지 등 관내 중소기업 25개사와 청년협업마을에 입주한 청년스타트업 5개사도 인증해 청년기업가들의 경영활동도 지원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지난해 시는 시흥청년해피기업 인증 및 패키지사업에 참여한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흥사랑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는 기업과 청년에게는 매월 16만원씩 3년간 공제금을 지원했다.
또한 ‘시흥사랑 청년복지포인트’사업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청년재직자에게 월 5만원씩 모바일시루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기업에서 ‘좋은 직장 문화만들기’ 워크숍 및 교육을 실시할 경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시흥시민으로 구성된 동영상제작단을 통해 대덕종합기계 등 10개 기업의 홍보동영상도 제작했다.
시흥청년해피기업에 재직 중인 한 청년 근로자는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시흥청년해피기업으로 인증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회사 다니는 것이 더욱 즐겁다”며 “앞으로도 계속 일할 맛 나는 시흥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1년 시흥청년해피기업 30개사 역시 시흥시와 함께 청년층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관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엄계용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본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청한 기업 모두를 선정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지원해 주신 기업인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전한다”며 “더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중소기업과 시흥시가 상생하는 중소기업지원 정책을 통해 더 좋은 일자리, 더 많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청년재직자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시흥청년해피기업과 함께 앞으로도 더 좋은 정책으로 많은 청년에게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