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곤룡포 카드형 메달 출시
조폐공사, 곤룡포 카드형 메달 출시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2.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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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의 권위 순금 메달로 재현
(자료=조폐공사)
조폐공사가 28일 출시한 '곤룡포 카드형 금메달' 3종. (자료=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왕실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곤룡포 카드형 금메달'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곤룡포는 조선시대 왕이 집무시 착용했던 정복으로, 가슴·등·어깨에 금실로 오조룡(五爪龍)을 새겨넣은 보(補)를 붙였다. 발톱이 5개인 오조룡은 임금의 높은 위엄을 상징하며, 시대에 따라 색상이 변하기도 했다.

메달은 태조·영조·고종의 어진을 참고한 세 종류의 곤룡포(청룡포·홍룡포·황룡포)를 주제로, 각기 서로 다른 모습의 오조룡보가 담겼다. 조폐공사는 이를 곤룡포 문양에 옥대를 더한 카드 포장에 담아 품격을 높였다.

메달은 순도 99.9%·직경 30mm·중량 15.55g으로 판매가격은 개당 136만3000원이다.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과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엘롯데,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Hmall, GS샵, 풍산화동양행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유창수 조폐공사 압인사업팀장은 "곤룡포 메달은 우리 문화를 소재로 한 메달로 예술성이 높아 소장가치 또한 크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