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백토서팁' 기술이전 본격 모색
메드팩토 '백토서팁' 기술이전 본격 모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2.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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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공식 초청
(CI=메드팩토)
(CI=메드팩토)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내년 1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1’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내년 1월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다국적 제약사들과 온라인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드팩토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백토서팁’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메드팩토는 올해 5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를 시작으로 유럽종양학회(ESMO) 등 여러 학회에서 데스모이드종양, 위암,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백토서팁’ 병용요법 결과, 기존 치료제 단독요법 대비 임상 성과 등을 발표했다.

올해 11월에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2020)에서 ‘백토서팁’과 ‘임핀지’의 병용 임상2a상 결과와 ‘백토서팁’의 바이오마커인 ‘VRGS’의 개발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인 ‘TGF-β’의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백토서팁’은 ‘TGF-β’의 신호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 화학요법제 등 다양한 치료제와 병용투여가 가능해 총 11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장암, 위암, 비소세포폐암 치료 목적으로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 중이며, 데스모이드종양 치료를 위해 표적항암제와도 병용임상을 진행 중이다.

메드팩토는 글로벌 제약사와 진행하는 임상에서 무상으로 시료를 지원받고 있으며, 임상시험에 대한 긴밀한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다수의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 우수한 성과들을 토대로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기술이전을 위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