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유토피아연구소, 영호남 작은학교살리기 합동설명회 개최
농촌유토피아연구소, 영호남 작은학교살리기 합동설명회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12.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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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4개 시골학교 프레스센터 발표 그 이후 성과

농촌유토피아연구소는 지난 10월 29일 프레스센터에서 변창흠(현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LH 사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영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대표,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등의 외빈과 무주 부당초등학교, 남원 사매초등학교, 거창 신원초등학교, 거창 가북초등학교 관계자들이 모여 영호남 작은학교살리기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 결과 9일 현재, 전국에서 많은 호응들이 있었고 아울러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시골의 작은학교로 전입하고자 하는 학부모 가족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지어주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

거창 가북초등학교의 경우, 10세 이하의 자녀가 8명인 서울의 가족, 18세 이하의 자녀가 5명인 대구의 가족, 11세 이하의 자녀가 4명인 제주의 가족, 7세 이하의 자녀가 3명인 울산의 가족이 전입을 완료하거나 전입 예정이다. 8543의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그 외 무주 부당초등학교, 거창 신원초등학교, 남원 사매초등학교에도 전국 곳곳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서, 또 다른 기적이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다.

기본적으로 부당초, 신원초, 사매초, 가북초 이 4개의 작은학교로 오면, 빈집과 일자리 알선 그리고 거창군에서 LH와 협력해서 추진하려고 하는 임대주택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작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영어 해외연수 등 기본적으로 우수하며, 영호남 4개 학교가 교류하는 공동 프로그램도 매우 특별하다. 작은학교이므로 더 넓은 지역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작은학교는 전교생 등교수업을 하고 있어, 도시의 비대면 교육보다 훨씬 알차고 질이 높은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학교주치의제도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신아일보] 거창/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