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꽃 거래, 이젠 비대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aT "꽃 거래, 이젠 비대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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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화훼류 온라인 매매시스템' 채널 운영
언택트·모바일 거래 트렌드 따라 새롭게 개설
현장경매 한계 극복…농가, 중도매인 참여 확대 기대
aT는 12월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서도 꽃을 거래할 있는 '화훼류 온라인 매매시스템'을 운영한다. 해당 시스템은 양재동 화훼공판장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제공=aT)
aT는 12월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서도 꽃을 거래할 있는 '화훼류 온라인 매매시스템'을 운영한다. 해당 시스템은 양재동 화훼공판장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제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 화훼사업센터는 출하자와 중도매인이 판매·구매할 꽃 정보를 직접 등록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화훼류 온라인 매매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화훼유통 종사자들이 비대면 사전거래로 꽃을 유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 열렸다.

3일 aT에 따르면, 이번 거래시스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빠른 비대면 화훼 거래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특정 요일과 장소에서 이뤄지는 현장 경매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상시 출하가 특징이다.

농가가 꽃을 출하하고, 중도매인은 사전에 원하는 품목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장려해 온 정가·수의매매는 유선을 통한 거래방식으로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모바일로 간단하게 거래에 참여할 수 있어, 농가와 중도매인의 사전거래 참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aT는 이와 함께 양재꽃시장 홈페이지도 4일부터 PC와 모바일 등 사용자 기기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을 보여주는 반응형 웹으로 새롭게 오픈한다. 소비자는 시각화된 점포 소개 콘텐츠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취급하는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모바일에서 클릭 한 번으로 전화 주문까지 손쉽게 할 수 있다.

오정규 aT 유통이사는 “새롭게 구축된 온라인 화훼 매매 시스템이 모바일과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거래 트렌드를 담아, 침체된 화훼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구축된 화훼류 온라인 매매시스템은 양재동 화훼공판장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